하이트맥주는 지난 3년간 연구 개발한 `신선도 유지시스템'(Fresh Taste Keeping System) 공법을 이용, 맛과 안전성, 신선함과 향 등을 보강한 리뉴얼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하이트맥주는 신 시스템 도입으로 제품의 맛과 안정성, 유통 기간 중 신선함을 최대한 연장시켜 맥주의 향미를 기존 제품보다 50% 증진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또 브랜드 슬로건도 종전의 ‘물이 만든 작품 하나’에서 ‘오픈업 하이트(Open Up! Hite)’로 바꿔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하는 자리, 마음을 열고 세상과 만나는 자리에 하이트맥주가 늘 함께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이트맥주는 상표도 새롭게 변경했다. 주상표의 은박은 유지했으나 시원함과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를 소문자(hite)로 바꾸면서 나선 형태의 선으로 처리하는 한편 하이트만의 특징인 온도계 마크의 위치를 주상표로 이동시켰다. 이번 리뉴얼 제품 출시 이후 2006 독일월드컵 기간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에 맞춰 하이트맥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