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견우직녀 과학축제' 개최 外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대덕=강재윤기자 hama9806@sed.co.kr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하늘과 우주에 관련된 9개 기관과 공동으로 ‘견우직녀★과학축제 2006’ 행사를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꿈돌이랜드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음력 칠월칠석인 31일을 겨냥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민속설화인 견우 직녀 이야기에 과학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앞으로 대전지역 고유의 문화행사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는 견우성, 직녀성 찾아보기 캠페인과 과학강연을 통해 견우성, 직녀성의 천문학적 의미를 알아보고, 견우 직녀를 소재로 한 ‘견우직녀 귀환쇼' 등을 통해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행사를 칠월칠석과 같은 고유의 민속으로 대체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박석재 천문연구원 원장은 "대전지역이 가진 과학적 인프라에 우리 고유의 민속행사인 '칠석제'를 결합한 지역문화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주선
전남도는 도내 농어촌 미혼남성이 지난해 5월 기준으로 6,000여명에 달하고 특히 이들 가운데 30세 이상이 70%에 달하는 등 농어촌 노총각들의 결혼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고 농촌총각 결혼 주선,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새마을회, 자원봉사단체, 여성단체, 종교계, 재경향우회 등 사회 각계각층과 협력을 통해 농어촌 총각과 결혼을 희망하는 여성을 찾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민ㆍ관 합동 지원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남지역 농어촌 총각 10명 가운데 4명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여성과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등 결혼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농촌인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농어촌 총각 결혼 알선을 주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67차 국제와이즈맨 대회 30일 벡스코서 개막
세계 YMCA 회원들의 축제마당인 제67차 국제와이즈맨 세계대회 및 제22차 청소년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제와이즈맨 세계대회는 1982년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대회 참가자 300여명을 포함 세계 70여개국에서 외국인 1,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와이즈맨 세계대회유치준비위원회 임금칠 집행위원장은 “세계 와이즈맨 고위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국제대회여서 부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아생조류 공원 조성
인천 송도국제도시 야생조류 공원이 다음달 8일 개장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갯벌 매립으로 서식처를 잃은 괭이갈매기, 검은머리 물떼새 등 야생조류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42억원을 들여 매립지 인근 5만8,000평에 야생조류공원을 조성했다. 공원은 습지 생태원, 먹이서식지, 인공 식물섬 등 새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과 조류관찰 전망대, 방문객 센터, 관찰데크, 관찰로 등으로 꾸며졌다. 인천 경제청 관계자는 “야생조류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자연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7/18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