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없는 지게차가 나온다. 현대중공업은 23일 디젤이나 LPG를 사용하는 기존의 엔진지게차와 달리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매연과 소음이 없는 전동지게차를 개발해 이달 말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전동지게차는 2톤급 ‘HBF20-7’(사진)을 비롯해 7시리즈 동형 2.5ㆍ3ㆍ3.2톤급과 쿠션타이어가 장착된 미주지역 수출 전용모델 3종 등 총 7종이다. 특히 강력한 모터를 장착하는 등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돼 온 구동능력과 주행속도, 등판능력 등 성능을 대폭 보강했고, 내구성과 안전성 강화로 운전자의 편의를 최대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