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디오 출신 봉만대 감독의 충무로 데뷔작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 4차례의 심의 반려 끝에 최종 포스터를 확정했다.
이 영화의 제작사 기획시대(대표 유인택)는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 `맛있는 섹스…`포스터가 과도한 노출과 선정적인 카피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4차례 심의가 반려됐으며, 결국 문제가 된 김서형의 다리를 어둡게 처리하는 것으로 수정,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심의가 반려된 포스터는 생크림 위에서 남자가 벌거벗은 채 포옹하고 있는 여배우의 뒷 모습과 `먹어본 사람만이 맛을 안다`는 홍보카피등을 이유로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