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10월까지 매각 완료"다국적 화학회사인 보레알리스사가 현대유화 인수 의사를 공식 철회했다.
현대유화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13일 "덴마크계 다국적 회사인 보레알리스사가 현대유화 인수 의사를 완전히 철회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문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보레알리스사는 현대유화 및 채권단에 보낸 공식문서를 통해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든 데다 석유화학산업도 장기간 하락세를 걷고 있어 장래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아시아지역에서 리스크를 줄여야한다는 의사결정을 내림에 따라 현대유화 인수 의사를 최종 철회한다"고 통보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2개월간 자산ㆍ부채 실사작업을 벌인 뒤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다른 석유화학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10월말까지 매각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현대유화는 그동안 보레알리스사, 롯데 계열의 호남석유화학과 구체적인 매각협상을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다른 국내 몇몇 석유화학 업체들과도 매각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