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23일 사기성 성인사이트 가입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는 최근 공짜를 내세워 회원가입을 받은 뒤 탈퇴를 불가능하게 해 가입자가 억울하게 요금을 내야 하는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신종 성인사이트의 회원가입유도 및 결제사기는 `24시간 무료체험`등 무료라는 제목의 스팸메일을 발송한 후 회원가입을 유도한 뒤, 무료 행사기간 동안 탈퇴를 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조작, 무료회원 가입을 한 이용자들을 자동으로 유료 회원 가입시키는 수법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연수 팀장은 "무료회원 가입시 휴대번호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일 피해를 입었을 경우 회원탈퇴를 신청한 화면을 첨부해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www.1336.or.kr)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ctrc.go.kr)로 신고하면 된다.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