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ㆍ4분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금융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 인터넷판이 국제결제은행(BIS)의 발표를 인용, 10일 보도했다.
BIS가 최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ㆍ4분기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국가로 유입된 자금은 총 260억 달러로 사상 최고였으며 특히 한국과 타이완, 중국으로의 자금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타이완의 경우 같은 기간 순유입액이 107억 달러에 달했으며 한국의 금융기관도 총 65억 달러의 자금을 해외에서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나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의 순유입세를 보였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