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명문 공립대학 조지메이슨대의 송도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송도에 외국 명문 대학교 분교가 개교한 것은 뉴욕주립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 미국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의 개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송도 조지메이슨대는 지난해 8월14일 교육부로부터 외국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후 경영학과 및 경제학과 학부 봄 학기 모집에서 총 34명(경영학 26명, 경제학 8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당시 경쟁률은 3대1이었다.
입학조건은 미국 본교와 동일하며 졸업 시 미국 조지메이슨대 학위가 수여된다. 또 재학 기간 중 1년간 미국 본교에서 수학할 수 있다.
조지메이슨대 본교는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으며 1957년 개교했다. 이 대학 경제학과는 노벨상 수상자인 제임스 뷰캐넌과 버논 스미스가 교수로 소속돼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는 앙헬 카브레라 미국 조지메이슨대 총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