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말레이시아의 메라포사와 ‘메라포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SK건설은 앞으로 정유공장의 기본설계와 상세설계ㆍ구매ㆍ시공ㆍ시운전까지 담당하게 된다. 공장 준공 이후에는 SK에너지가 정유공장의 운영 및 유지ㆍ보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메라포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케다주의 서부 해안을 매립해 약 35만배럴 규모의 말레이시아 최대 정유공장을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 규모는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2~3년 후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기초설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