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는 12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열고 김용구 자유선진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특위는 또 김태환 한나라당, 노영민 민주당 의원을 교섭단체 간사로 각각 뽑았다.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국회 정상화 협상 과정에서 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공동교섭단체인 ‘선진과창조의모임’ 몫으로 배정됐고,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맡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문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데다 문 대표가 올해부터 공동교섭단체의 원내대표를 맡게 됨에 따라 선진당에 위원장직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