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헝가리 EP 공장 준공

삼양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헝가리 야스베레니시에서 삼양EP헝가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삼양EP헝가리는 삼양사가 100% 지분투자해 설립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회사로 연 생산규모는 1만톤이다. 삼양사는 이 회사에 1,000만유로를 투자했으며 향후 추가 투자해 2만톤 이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슬로바키아ㆍ헝가리 법인, LG전자 폴란드의 LCD TV 하우징 및 패널용 EP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삼양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했는데 앞으로 현지에서 생산,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해 보다 효율적인 고객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현지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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