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악재가 불거지면서 사흘만에 하락조정 압력을 받고 있지만 540선은 지켜내고 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 하락한 542.57로 출발, 오전 10시 현재전날보다 1.25포인트(-0.23%) 떨어진 524.3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과 뉴욕증시 하락, 허리케인 리타의 위협 등 해외 악재가 불거졌지만 540선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83억원 매수 우위, 기관과 개인은 26억원, 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3% 이상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료, 비금속,통신장비, 인터넷, 건설, 기타제조 등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제약, 일반전기전자, 운송, 유통 등 업종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던 NHN이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LG텔레콤은 발신자표시서비스의 무료화 가능성이부각되면서 6% 이상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이 밖에 휴맥스와 CJ홈쇼핑, 하나로텔레콤 등 시총 상위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테마주 가운데는 대북송전주가 6자회담 타결 영향으로 이틀째 급등세를 보여,이화전기, 제룡산업,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등이 8~11%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포스트,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마크로젠, 이노셀, 라이프코드 등 줄기세포테마주도 3~8% 이상 오른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종목을 보면 경동제약이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입어 5% 이상 급등세를 기록중이며 레이더스컴퍼니도 골프용품 제조사인 맥켄리인터내셔널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한 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베넥스는 16일 오후 늦게 무상감자 공시를 낸 이후 이틀째 하한가 행진을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4개 상한가를 포함해 35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49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억5천266만주, 4천807억원을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