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3일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연차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한 회장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 러시아 2위의 석탄철강 기업 메첼의 이고르 쥬진 회장과 광산기업인 이엔플러스의 아르템 볼리네츠 사장을 만나 한ㆍ러 간 자원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메첼은 포스코ㆍSTX등과 자원개발ㆍ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이엔플러스는 한국과 석탄ㆍ철광석 공급 및 자원개발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30개 도시의 무역센터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세계무역센터(WTC)의 성공전략과 혁신을 주제로 무역센터 발전방향 및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WTCA 연차총회는 100여개국 330개 WTC 가입도시의 경제인 간 교류증진 및 협력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며 무역협회는 지난 1976년과 1993년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