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올해 단거리 중심 여객수요가 양호하고 대한통운 매각 가능성도 높아져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전일종가 1만1,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희정 연구원은 “올해도 국내 및 단거리 중심 수요 증가로 여객 수요는 양호할 것”이라며 “상반기 대한통운 매각 가능성도 높아져 매각대금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및 그룹리스크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7.6%, 147.2% 증가한 1조2,816원과 1,037억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8.4% 증가한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유류비와 인건비ㆍ정비비 상승에 따라 4% 감소한 6,1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일본ㆍ중국등 단거리 유상여객킬로(RPK)는 5%대 성장, 장거리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수송단가(Yield) 중심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여객기 3대 도입도 예정돼 전체 여객 공급은 4.1%, 화물은 6.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