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박기원씨 대한방직 지분 늘려

최대주주와 1.2%P 차이

일명 ‘전주투신’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 박기원씨가 대한방직 지분을 추가 매수하면서 최대주주와의 지분 차이가 1.2%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박씨는 10일 장 마감 후 지난해 12월과 1월 두 차례에 걸쳐 대한방직 주식을 각각 8,233주, 2,933주 사들여 지분을 20.57%에서 21.62%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대한방직에 대한 박씨의 지분은 설범 대한방직 회장(13.93%ㆍ이하 9월30일 기준)을 포함한 대한방직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22.82%)과의 격차가 1.2%포인트로 줄게 됐다. 박씨는 지난해 3월 ‘경영참여’ 목적으로 대한방직 지분을 처음 취득한 뒤 장내 매수를 통해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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