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8일 합법화된 노조를 이끌 제8대 위원장으로 이부영(53·서울 북공고 교사) 후보를 선출했다.전교조는 지난 13일부터 5일간 전국에서 실시된 위원장 선거 결과 李후보(기호 3번)가 유효투표수 2만6,337표의 51.83%인 1만3,983표를 획득해 위원장에 당선됐으며 수석 부위원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은형(42·여·서울 당산중)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李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89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과 서울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같은해 7월 여의도에서의 전교조사수결의대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과 함께 해직됐으며 지난해 복직돼 현재 부위원장과 원상회복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