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T, 비모바일 분사 영향력 제한적 - 삼성證

삼성증권은 1일 SK텔레콤에 대해 비모바일 부문의 비중이 미미해 분사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전일종가 16만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강지훈 연구원은 “전일 SKT는 온라인 쇼핑몰ㆍTV포털 등 비모바일 부문에 대한 분사를 공식화했다”며 “마진이 낮은 비모바일 부문 분사가 분명히 SKT에 긍정적이지만 규모가 전체매출 대비 3%에 못미쳐 단기적으로 SKT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분사 이후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재부상하고 있지만 단기 실현 가능성은 낮다”며 “유선 네트워크 위주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면 당초 분사 목적인 '비네트워크 사업 독립성 확보'가 무의미해지고, 향후 모바일 부문과 합병 추진시 SKT 주주의 반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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