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프로농구 겨울리그 '점프볼'

28일부터 81일간 열전 돌입… 우리ㆍ국민銀 2강 꼽혀

겨울 ‘바스켓 여왕’을 가리는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오는 28일 막을 올려 81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2일까지 65일간 팀당 20경기씩 4라운드 총 60경기가 치러지고 1위-4위, 2위-3위팀이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3월4~9일)를 가진 뒤 3월11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벌인다. 28일 개막전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지난해 챔프 금호생명과 준우승팀 삼성생명 경기로 마련됐고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들인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은 국제농구연맹(FIBA) 결정에 따라 기존 것보다 1.5㎝ 작아진 둘레 73㎝의 공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 드리블 등 볼을 다루기가 한결 쉬워져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기대된다. 또 1쿼터에만 점프볼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번갈아가며 공격권을 가지며 부상으로 교체된 선수는 해당 쿼터 잔여 시간을 뛰지 못하도록 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6개 구단의 겨울리그 판도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2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삼성생명과 신세계, 금호생명, 신한은행 등이 ‘4중’ 또는 ‘2중2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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