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N세대를 잡아라"

"거리에서 N세대를 잡아라"「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을 잡아라」 유통업체들이 N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길거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 구조물 설치, 댄스팀 동원, 게릴라식 마케팅 등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위한 방법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인터넷 포탈업체인 프리챌(WWW.FREECHAL.COM)은 신촌과 강남역, 대학로 등 지에 투명기둥으로 만든 20M높이의 대형 전시물을 설치하고 밤에는 네온사인까지 환하게 밝혀놓고 있다. 프리챌은 TV광고와 연계시켜 행인들에게 50만개의 열쇠고리를 직접 나누어주고 있다. 또 복합 사이버 패션몰인 엠폴리스(WWW.MPOLICE.CO.KR)는 최근 테크노댄스팀을 거리에 내보내 눈길을 집중시키는 댄스 마케팅을 펼쳤다. 테크노백을 등에 메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테크노 전사들은 대로변과 건널목 등 장소를 가리지않고 환상적인 힙합춤을 선사하고 다녔다. 골목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행인을 찾아다니는 게릴라형 거리 마케팅도 선보였다. 종합미디어업체인 스트리트진(WWW.STREETZINE.COM)의 늘씬한 도우미들은 분홍색 세라복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다. 프리챌 관계자는 『N세대의 거리 스포츠가 각광받으면서 이같은 마케팅 사례가 부쩍 늘어났다』면서 『업체를 홍보하는 경품이나 인쇄물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9 18: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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