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ㆍ사진)은 1월부터 모든 진료과목 초진 환자들에게 당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고도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ㆍ경기지역 이외 지방 거주자, 65세 이상 노인(노인과 장애인은 지역제한 없음)도 예약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박용현 원장은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진료를 받기 힘든 지방 거주자와 노인, 장애인을 위해 당일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각종 검사와 수술ㆍ입원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측은 앞으로 당일진료 대상을 더욱 확대, 국민 병원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당일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병원에 오기 전에 원하는 교수의 외래진료가 있는지 전화(02-760-2301)나 인터넷(www.snuh.org)으로 확인해야 편리하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