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측 "인수위인선 오늘 없을듯..올해 넘길수도"(종합)

인사검증ㆍ예산처리에 주력하는 듯.."인사검증, 靑 검증팀과 협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박선규 대변인은 30일 "오늘 인수위 추가 인선이 있을지 없을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을 찾아와 "언제 할지는 모르며, 인사와 관련된 것은 (결정되는 것이) 나오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4일 비서실장과 대변인단을 발표한 데 이어 27일에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국민대통합위, 청년특위 인선을 추가로 발표한 바 있다.

인수위가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출범해 업무를 시작하는 만큼 인수위원 등 마무리 인선은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박 대변인은 "오늘 발표한다고 한 것은 언론에서 그런 것이고 저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청년특위 일부 위원의 비리 전력이 드러나는 등 인사 검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검증에 관해서는 우리가 신경을 써야 하는데 현 상태에서는 청와대 검증팀과 협조를 하고 있다. 청와대에서 활동하고 주목할만한 분의 인사 파일을 대체로 갖고 있고 시작단계부터 필요할 때 협조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여당 출신 당선인이어서가 아니라 여야를 떠나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순간부터 청와대와 긴밀한 협조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며 "이는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필수"라고 강조했다.

청년특위 `비리전력' 위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청년특위 위원은 인수위원이 아니고 두 달간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고 필요한 것을 전달하는 조언자"라며 "공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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