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全周範)는 셋톱박스와 스피커를 한데 묶은 42인치 벽걸이 TV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피커 등이 별도로 있어 설치가 번거롭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이를 일체화시켜 별도 장치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또한 두께가 국내에서 제품화되어 있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중 가장 얇은 11㎝로 기존 CRT 두께의 10분의 1, 무게는 3분의 1정도라고 대우는 덧붙였다.
PDP TV는 두께가 얇아 벽걸이 TV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완전 평면 화면과 시야각 160도 확보로 기존의 브라운관 TV를 대체할 21세기 차세대 TV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PDP TV 세계시장은 2000년 300만대(25억달러), 2005년 1,000만대(100억달러)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대우전자는 전망했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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