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도 최저 9% 금리로 대출해드려요.'
하나은행이 금융소외계층에게 대출연장시 매년 1%포인트씩 최대 4%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희망 둘 더하기 대출'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초기 대출금리가 13~15%선이지만 매년 만기 연장시 기존 연체일수가 30일 이내이면 1%포인트씩 금리를 감면해 최대 4%포인트까지 이자율을 낮출 수 있다. 이에 따라 13%선의 금리로 해당 대출을 받은 금융소외계층이 연체일을 30일 이내로 관리하면서 4년 이상 만기 연장시 최저 9%선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대출 자격은 만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비정규직 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가운데 최소 3개월 이상 재직 및 사업운영 사실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차입자는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과 만기일시 상환방식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 일부 중도 상환시에는 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