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경기도행정부지사, 기재부 방문 GTX예산 요청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3일 직접 기획재정부를 방문, 대통령 공약사항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반드시 지역 공약사업에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1일 정부의 공약가계부가 발표됐지만 경기도의 현안사업인 GTX 등 구체적인 지방공약에 대한 내용이 없는데 따른 것이다.

박 부지사는 이달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올해 확보된 예산 조기 집행, 오는 2015년 설계보상비 등 30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박 부지사는 또 국토교통예산과 등을 방문해 도내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보조금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경기도가 국비 지원을 건의한 사항은 당면현안, 북부지역 발전, 철도 등 모두 15가지 사업이다.

당면 현안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평택 고덕산단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북부지역 발전 지원사업은 모두 SOC사업이다.

박 부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국도와 국지도 등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며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8,345억, 호원IC 준공사업비 50억원, 법원~상수 준공사업비 105억원 등 모두 7개 사업 9,839억원의 공사비가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했다. 또 철도는 광교신도시 입주에 따른 신분당선연장선 518억, 여주선 3,826억과 진접선, 하남선, 별내선 등 모두 5개사업 5,174억의 국비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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