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17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대한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생활용품과 의류 등을 기증받은 뒤 장애인들의 손질을 거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나눔음악회는 음악영재의 산실인 예원학교 재학생 19명과 졸업생 3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모금함을 통해 기부를 하고, 기부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모금은 내년 1월말까지 계속되며 조성된 기금은 굿윌스토어 도봉점 오픈 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태광그룹 신입사원들은 공연 직후 굿윌스토어 송파점으로 이동해 기증품을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