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서울시, 임산부 전담 119구급대 운영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임산부 전담 119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임산부 전담 구급대는 출산이 임박했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부와 출산 이후 거동이 불편한 산부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고 위급상황일 때 출산을 돕는 역할을 한다. 대상은 임신 5개월 이상인 임부나 출산한 지 3개월이 되지 않은 산부다. 사전 예약을 하면 소방서에서 병원과 거주지 등을 고려해 전담 구급대를 미리 지정해놓고 유사시 출동한다. 이 구급대에는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여성 구급대원과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직원이 우선 배치된다. 본부는 소방서별로 1개씩 22개의 임산부 전담 구급대를 운영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구급대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