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첫 유가증권 상장 기업인 화인베스틸 공모 청약경쟁률이 248.12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7,556억원에 달했다.
화인베스틸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10일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643만3,560주 모집에 3억2,156만370주가 청약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청약은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주당 공모가는 4,700원으로 조달 자금 대부분을 초기 설비 투자 때 빌린 자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화인베스틸은 22일 상장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화인베스틸은 선박 건조에 쓰이는 형강을 주로 생산한다. 화인베스틸은 지난해 기준 국내 앵글형강시장 생산점유율 30.7%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0.7%이었으며 올 1·4분기 영업이익률은 11.1%, 순이익률은 7.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