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마켓뷰] 아직 외국인의 ‘귀환’ 점치기엔 일러 ··· 당분간 종목별 대응 유효할 것으로 전망-현대증권
우크라이나 사태에 글로벌 유동성의 선진국 선호 현상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직 외국인의 국내 증시 ‘귀환’을 얘기할 시점은 아니기 때문에 종목별 대응에 신경 써야한다는 조언이다.
현대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유동성의 선진국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머징 내에서는 한국과 대만이 견고한 펀더멘탈을 내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본격적인 매수를 기대할만한 시기는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유럽과 미국 증시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 규모가 109억 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본격 귀환을 점치기엔 아직 무리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분간은 종목별 트레이딩 대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조언한다. 배 연구원은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이나 건자재 섹터에서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투명성 강화와 이에 따른 주주가치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우선주 역시 초강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의 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저PBR 종목이나 우선주에 대한 트레이딩 대응이 당분간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