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사장 박영구·朴泳求)은 디지털 TV용 플라즈마 판넬에 사용되는 전도성 박막 코팅유리(ITO)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코팅유리는 플라즈마 판넬(PDP) 37~68인치까지 제작이 가능한 대면적용으로 올 1월부터 3개월간 연구끝에 얻은 성과라고 삼성코닝은 말했다.
PDP용 대면적 코팅유리는 그간 일본업체들만이 공급해 온 것으로 이번 개발 성공으로 수입대체 및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삼성코닝은 전했다.
삼성코닝은 지난 2월 이미 시제품을 생산, 삼성SDI등 PDP 제작업체의 품질검사를 완료하였으며 7월 연간 100만장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해 대량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DP는 세계시장규모가 2000년 17만대에서 2005년 약 26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디지털 디스플레이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4/28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