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역 벌써 10억弗 작년 총액 넘어섰다

북한 핵실험 사태로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지만 남북교역은 지난 1~9월 10억달러를 돌파, 지난해 총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 1~9월 남북교역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7억8,858만달러)보다 38% 증가한 10억8,84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초과했던 지난해 총액(10억5,000만달러)보다도 많다. 남북 교역액 중 대북 반출은 7억1,357만달러, 대남 반입은 3억7,49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6%, 6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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