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순이익이 1조1천700억엔으로 사상최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도요타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8조2천억엔 가량으로 최초로 18조엔을 넘어섰다. 판매대수는 9% 증가한 730만대에 달했다. 순이익은 1% 가량 늘어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휘발유와 전기배터리를 동시에 동력원으로 사용하는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프리우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유럽에서는 중형 세단 '아벤시스'가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전략차종인 'IMV'(다목적차)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신문은 엔화값 상승과 철강가격 인상 등이 손실 요인이었으나 매출이 크게 늘어이러한 손실 요인을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