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신임 예산실장에 김동연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신임 실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26회)와 입법고시(6회)에 합격하면서 경제기획원 예산실을 시작으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정통 예산ㆍ재정 전문가다.
김 실장은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과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을 거쳐 현 정부 들어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예산과 재정정책을 비롯해 거시경제, 정책기획, 국제 분야에서 정통하다는 평이다. 특히 글로벌위기에 적극적인 경제ㆍ금융정책을 수립해 경제 위기 조기 극복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