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人 이상 사업장도 7월부터 주5일제

전체 근로자 30%로 확대

100人 이상 사업장도 7월부터 주5일제 전체 근로자 30%로 확대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관련기사 • 주5일제 이후 여가시간엔 뭐하나 오는 7월1일부터 주40시간(주5일) 근무제가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돼 전체 임금 근로자의 30%가 이 제도의 적용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주40시간 근무제가 지난 2004년 7월 1,0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300인 이상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된 데 이어 다음달부터 10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내년 7월, 20인 이상은 2008년 7월부터 이 제도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100~299인 근로자 사업장에 종사하는 123만4,000명의 근로자가 새롭게 주40시간 근무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2004년 노동부의 사업체노동실태현황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948만6,000명 가운데 100인 이상 사업장 수는 1만222개소로 종사자는 278만명에 달했다. 10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2,574곳(8만8,000명)이 주40시간제를 앞당겨 시행하고 있어 7월부터 주40시간 근무제 적용 근로자는 전체의 30.2%에 달하게 된다.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당초 우려와 달리 주40시간제가 노사간 큰 갈등 없이 현장에 정착되고 있다”며 “장시간 근로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 근로시간 단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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