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이 지난해보다 6.5%감소한 5만4천명가량 채용되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 2만8천명이 1.4분기에선발되는 등 상반기에 69%, 3만7천300명이 채용된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채용할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이 지난해 5만8천136명보다 3천785명 적은 5만4천351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공무원은 국가공무원이 지난해에 비해 8천248명 적은 2만3천65명, 지방공무원이868명 적은 1만2천95명 등 3만5천1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29개 공기업과 132개 정부산하기관 등 161개 공공기관에서는 지난해 1만3천860명)보다 5천331명 늘어난 1만9천19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한전이 650명, 주택공사 540명, 토지공사 280명, 농업기반공사 190명, KOTRA 43명, 근로복지공단 216명, 한국감정원 167명, 기술신용보증기금 71명 등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민영화되면서 공무원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줄고 공기업 채용인원이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공무원 2만2천600명, 공기업 1만4천700명을상반기에 채용하고 1.4분기에 공무원 1만6천명,공기업 등 1만2천명을 집중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