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원1,000억원을 돌파, 대형건설사군에 진입한 한화건설은 올해에도 이 같은 성장을 지속했다.
현재 한화건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면 주택사업비중이 60~70%수준이며 나머지는 토목, 플랜트 등이 차지한다.
올해 주택사업부분에서는 부산 해운대, 대덕 테크노밸리 등 4,000여 가구를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1,300여 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사업 이외에서는 민자 토목사업, 민자 플랜트 등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말 공사비 4,612억 규모의 제3경인고속도로 민자사업을 수주하기도 하는 등 도로 부분 민자사업 수주에 힘쓰고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한화가 주간사로서 대우, 두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30년간 운영수익을 갖게 된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현재 진행중인 각종 민자사업에 적극 뛰고 들고 있다.
또 특화사업으로 지자체가 발주하는 민자 하수처리시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유중인 오폐수 처리 기술 특허를 활용해 양주 화성 등의 민자 하수처리 시설을 수주했다.
한편 자산의 매각 및 개발도 검토중이다. 시흥시에 군자매립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군자매립지는 공시지가만으로 6,500억원대의 토지로 개발이 불가능해 지자체에 협의양도 협상중이다. 또한 한화소유의 76규모의 인천화약공장 부지도 현재 실시설계중이다. 이중 22만평을 주거지로, 1만4,000평을 업무용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