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 시즌2' 제작 공개 기대

제공=온스타일

올 상반기 케이블 방송 중 가장 큰 화제를 낳았던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두번째 시즌이 제작된다. 온스타일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인기에 힘입어 미국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2를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온스타일은 오는 8월 출연자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올 가을 촬영을 시작, 내년 상반기에 시즌 2를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사’로부터 정식 구매, 온스타일이 제작하고 방송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총 10편의 에피소드와 스페셜 프로그램이 방송된 총 11주 동안 20~34세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가구 시청률 또한 매회 1~2%를 기록했으며 MBC ‘무한도전’ 같은 지상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프로그램 포맷’ 시장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증명,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포맷 바이블 제작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 국내 포맷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온스타일은 이전 시즌 2를 통해 시즌 1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리얼리티 쇼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국내 패션업계의 특성과 트렌드에 맞춰 더욱 강화된 독특한 미션, 지난 시즌 못지 않은 화려한 게스트 심사위원 등 시청자들에 한층 높아진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온스타일 김제현 사업부장은 “지난 시즌 1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만큼, 시즌 2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즌 1에서는 오리지널 노하우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에 주력했다면 시즌 2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특색을 가미해 더욱 생동감 넘치고 살아있는 리얼리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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