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중국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CCTV 어린이 채널서 8월부터 24주간 방송


CCTV 어린이 채널서 8월부터 24주간 방송…“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도 진출할 것”

현대자동차와 EBS, 로이비쥬얼이 함께 제작한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가 8월부터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캐릭터ㆍ라이선싱 페어 2013’ 행사장에서 윤여철 부회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신용섭 EBS 사장, 이동우 로이비쥬얼 대표, 진궤이즈 중국 CCTV 프로그램 제작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한중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는 어린이 안전을 주제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3년간 국내에 방영되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현대차는 로보카 폴리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 효과를 선물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글로벌 확산의 첫 거점으로 중국을 선택했다.

현대차 측은 “중국은 자동차 보유대수 증가에 비례해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면서 “중국 진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보카 폴리는 중국 공영 CCTV-14(어린이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진궤이즈 성곽’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총 24주간 방송된다. 2007년 중국 영상규제 이후 해외 독자 브랜드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주요 시간대에 방영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애니메이션 방영과 더불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실, 교통안전 지식대회,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전 등 오프라인 캠페인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러시아ㆍ인도ㆍ브라질까지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캠페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홈페이지 (poli.hyundai.com) 및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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