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16년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20달러(0.7%) 오른 440.50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금값은 온스당 441.50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88년 8월 이후 최대치를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달러의 대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채권의 대안으로 금 수요를 늘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카고 페레그린 파이낸설그룹의 데니스 에이크 트레이더는 "금은 달러 약세에따른 대안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