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다시보기(VOD) 서비스 ‘홈초이스’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수익금 전액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의 제작금으로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귀향의 제작비 대부분은 국민 성금과 기부로 마련되고 있다. 약 25억원에 달하는 귀향의 제작비는 이번 후원으로 영화 제작의 물꼬가 트였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는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로 2월까지 누적 관객 수가 478만명에 달한다.
최정우 홈초이스 대표는 “홈초이스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독립영화제를 후원하면서 국내 독립영화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며 “국내 독립영화 역사의 신기원을 이룩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통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국민 영화가 탄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수익금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