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제거 화장품 출시 붐태평양 '아이오페', 코리아나 '플러스템' 등
허브 등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로 인해 저하된 피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기초화장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향기요법), 스트레스 제거(ANTI-STRESS, DESTRESS)를 주된 컨셉으로 한 이들 화장품은 자외선·공해·스트레스로 인한 피부트러블과 노화를 억제하고, 수분밸런스를 유지시켜 건강하고 화장이 잘 받는 피부로 가꿔준다.
향기요법은 바디제품에 주로 사용돼 왔으나 이브생로랑, 에스티로더, 로레알의 비오템과 랑콤 등에 이어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기초제품에 속속 도입하고 있다.
올들어선 코리아나화장품, LG생활건강과 태평양 등 국내 정상급 업체들이 안티-스트레스 기능까지 가진 화장품을 내놓았다.
코리아나의 프리미엄 스킨케어화장품 「플러스템」은 베르가못·라벤다·로즈마리 등 식물에서 추출한 6가지 에센셜오일이 뇌의 α파를 증가시켜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부에 생기를 준다.
LG생활건강의 「오휘 인 스트레스케어」도 아로마테라피 효과와 피부에너지 재충전을 강조한 제품.
태평양이 최근 출시한 「아이오페 안티스트레스 데이크림」도 천연녹차잎·허브·어성초·목련 추출성분이 자외선, 담배·공해물질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한불화장품도 스트레스호르몬을 줄여주는 18가지 천연오일을 함유한 화장품을 개발, 내년 초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나드리화장품과 애경산업도 지난해 디스트레스 기초화장품 「레오나르」, 「마리끌레르 피토에너지」를 내놓았다.
레오나르는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함유,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부트러블과 노화를 억제해준다. 피토에너지는 레몬·오렌지·라벤더 등 10가지 천연허브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세피캄S 성분이 스트레스로 생성되는 유해물질을 차단해준다.
이브생로랑은 지난 90년대 말부터 마그네슘복합체가 자외선·환경오염으로 인한 피부 산화·노화를 막아주는 「비져블 에너지」를 선보였다. 매일 아침 사용해 낮동안의 피부를 보호해주는 데이크림이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7/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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