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 시즌 첫 골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전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20∙함부르크)이 유럽파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시즌 첫 골 소식을 전해왔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뒤진 후반 17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라파엘 판데르파르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유유히 골망을 갈랐다. 최근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총 7골을 몰아치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실전에서도 골 감각을 이어가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2대3으로 져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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