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서 태평양 전통의학자문관, 최승훈 경희대 교수 선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전통의학자문관으로 최승훈(46) 경희대 교수가 선임됐다.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7개 국가와 지역으로 이뤄진 WHO 서태평양 지역 전통의학의 주축이 한의학인 점을 감안하면 최 교수가 실질적으로 전세계 한의학의 계승과 발전을 주도하게 됐다고 대한한의사협회는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암치료 한약물 특허획득 등 한의학의 객관화ㆍ표준화에 주력했던 최 교수는 앞으로 주요질환에 대한 WHO 전통의학 진료가이드라인의 개발, 전통의학 용어와 진료행위 등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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