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가공식품 성장이 지속되고 바이오 부문의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9,809억원과 1,6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9%와 6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기저 효과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분석했다.
특히 작년 이익 성장을 견인했던 가공식품 부문은 올해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대형 신제품 판매 호조에 기반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소재 식품의 실적 위축에도 올해도 식품부문은 9% 가량의 이익 성장이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바이오 부문 역시 우려보다는 기대가 높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중국 라이신가격 약세 때문에 우려가 있었지만 기타 아미노산 부문의 이익률 개선으로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달 말 라이신 가격을 10% 인상했고 2·4분기부터 메치오닌 사업의 이익 기여도 예상돼 올해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은 1,94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