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일초, 줄넘기 단체전서 2위 차지

신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이 15일 단체전 2위를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일초등학교

용인 신일초등학교(교장 박기복)가 15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4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부분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줄넘기연합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 날 줄넘기 대회에서 신일초등학교는 8자 줄넘기, 이중 뛰기, 단체줄넘기를 합산한 결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일초는 5~6학년으로 구성된 남자 어린이 26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여자 어린이 26명도 출전했으나 아쉽게도 등위에 들지 못했다.

신일초는 지난 4월 이 대회를 위해 다른 학교에 비해 늦게 선수진을 꾸렸다. 선발된 대다수 어린이의 줄넘기 실력은 초보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신일초는 매일 오전 8시부터 1시간가량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올렸다.

학생들이 연습하면서 체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복 교장은 “짧은 기간인데도 지도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큰 성과를 올렸다”며 “이번 대회에는 6학년이 주축이 됐지만, 5학년 어린이도 상당수 있어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신일초는 지난 12일 용인시에서 주최한 초중종합학생대회에서 8자 줄넘기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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