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설명] 기후변화협약 外

기후변화협약은 지난 92년 6월 브라질 리우 환경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을 목표로 채택된 국제협약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3년 12월 가입했으며 6월 현재 전세계 184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교토의정서는 기후변화협약의 한 부속협정서로 지난 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UN 기후변화협약 3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것이다. EU, 일본 등 38개 서방 선진공업국이 참여, 경제여건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90년 대비 이산화탄소, 메탄 등 6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2% 감축키로 한 것이 골자다. ‘포스트 교토체제’는 기후변화협약 회원국들이 2012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어떻게 정할 지를 놓고 부르는 편의상 명칭이다. EU, 일본 등은 교토의정서 방식으로 미국을 비롯, 한국, 중국, 인도 등이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미국, 중국, 인도 등은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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