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상하이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거래 고객 증가에 발맞춰 중국 현지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차이나 데스크'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이나 데스크는 삼성증권 베이징사무소와 중국 현지 증권사가 분석한 생생한 시장 정보를 프라이빗뱅킹(PB) 부서에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보수적인 성향의 거액자산가 고객들 사이에서 후강퉁 투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대형종목들이 편입된 상하이A지수가 후강퉁 시행 이후 20% 넘게 오르면서 후강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해외 투자정보 인프라를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수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후강퉁 거래고객을 위한 '중국을 사라' 경품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중국 주식을 2억원 이상 매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