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법인인 금강화섬의 실적이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14일 교보증권은 금강화섬의 지난기(97년10월~ 98년9월) 매출액이 2,580억원으로 전년 1,867억3,000만원보다 38.17% 늘어나고 경상이익이 16억2,000만원적자에서 35억원 흑자로, 당기순이익은 18억2,000만원적자에서 10억원 흑자로 각각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강화섬측은 『지난해 대손처리과정에서 발생했던 21억원의 특별손실이 장부상에 이중계상된다해도 올해 흑자유지는 가능하다』며 『구조조정을 겪고있는 경쟁업체들이 저가공세를 펴 7~ 8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호조세는 폴리에스터원료 가격의 하락과 원화절하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폴리에스터원사 부문매출은 전년보다 52% 늘어난 1,480억원으로 매출비중이 5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직물부문(매출비중 42%)의 매출은 1,100억원(24% 증가)으로 전망된다.
폴리에스터의 원료가격은 지난 96년톤당 1,208달러를 정점으로 연평균 20%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평균 폴리에스터 원료가격은 톤당 558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금강화섬의 영업이익률이 97년9월 4.0%에서 98년9월 10.6% 수준으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김희석 기자】
<<영*화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