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현 이종우(56ㆍ사진) 사무총장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경남 함안 태생으로 진주 대아고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981년 2월부터 9급으로 시작 30년 동안 선관위에 근무하며 기조실장ㆍ법제실장ㆍ사무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대 총선에서 최초 실시된 재외선거 도입 실무를 주관하는 증 선관위 주요 시안관리에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청와대는 선거관리와 관련한 정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여야를 아우르는 조정ㆍ통합 역량을 겸비,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와 엄정한 업무처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13일 임기가 만료되는 강경근 위원(숭실대 교수)의 후임인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