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나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대학생 및 구직자 8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70.8%가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한 적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또 '앞으로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구직자가 92.1%를 차지해 자격증 취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취득한 자격증의 개수는 2개가 29.9%로 가장 많았고 1개 27.6%, 3개 19.7% 등이었으며 6개 이상 취득했다는 응답자도 6.9%를 차지했다.
취득한 자격증의 종류는 '전공관련 자격증'이 38.0%로 가장 많았고, IT관련 자격증과 사무관련 자격증이 각각 26.8%, 20.7%로 뒤를 이었다.
'자격증 취득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55.7%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나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도 44.0%나 됐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투자한 시간은 하루 평균 2~3시간(42.0%)이 가장 많았고 자격증 취득에는 보통 2~3개월(37.0%)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