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사자에 나서 회사채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3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판단으로 투신들이 회사채를 사들여 3년만기 회사채금리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8.31포인트를 기록했다.이날 발표된 6월중 금통위의 통화정책 방향은 별다른 내용이 없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하향안정에 대한 립서비스차원의 발언도 나오지 않아 금리상승을 용인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국고채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전날과 같은 보합을 나타내 기관들이 국고채 매매를 꺼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6.27%를 기록했고 기업어음(CP)는 보합인 6.35%로 마감했다.
증권업협회 채권팀 신동준 대리는 『여전히 금리향방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한다』며 『따라서 거래소강 상태는 지속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